이자란?
주사자국이라고도 불리며 돼지나 소에 항생제 투하로 인해 생긴 고름을 말한다
모든 돼지가 나오지는 않지만,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이자가 나오는 부위는 다양하다
목살, 뒷다리, 갈비, 항정살, 삼겹살 추리부분 등
주사를 맞는 목과 엉덩이 주변에서 생긴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돼지고기는 애초에
손질을 다 하기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왜 항생제를 맞는가?
현재 기술로선 항생제를 주사하지 않고는 도축이 불가능하다
가능하다고 해도 개체 품목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오히려 가격이 상승하고
항생제를 투여하지 않음으로 인해 생기는
다른 문제(클로 디스티 리움이나 흔히 말하는 식중독균 같은 것이 증식)
그리고 100%는 아니라도 휴약기간을 길게 가짐으로써
항생제 성분 중 마이신 계열이나, 혹은 아목실린 등은
자연스럽게 체외로 배출되는 차이가 크고
항생제가 주사가 아니더라도 사료나 음수에 타서 먹이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항생제 투여로 인한 고름이 생겼다는 인과관계도 불분명하다
대책?
항생제로 인한 불분명한 이야기가 커지자 무항생제 시스템을 도입했다
하지만 이 또한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
무항생제 고기란?
도축 출하 10일에서 2주 사이에 항생제를 투여하지 않을 시 무항생제 인증을 받을 수 있음
(법적으로 휴약기간 돼지, 소=5일, 닭=8일이지만
이 휴약기간의 2배 기간 동안 항생제를 투여 안 할 시 무항생제 인증을 받음)
->2016년 기준
->2016년 8월 무항생제 인증 기준 강화
= 아주 어릴 때나, 아플 때 투여한 것이 아니라면 무항생제 인증 허가를 취소함(2018년 1월 1일 시행)
아플 때 치료 목적으로 사용 시 일반 축산물로 표기해서 판매
그러니까 무항생제 고기라 해서 무조건 항생제를 안 맞는 것은 아니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 시기에는 어쩔 수 없이 투여를 하고 그 이후론 투여를 하지 않는 것이지
처음부터 끝까지 항생제 투여를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아주 초기에 맞은 주사기 때문에 소변과 대변으로 충분히 다 배출이 됐기 때문에
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고기가 더 안전하다고는 할 수 있다
단점은 더 꼼꼼하게 관리해야 되기 때문에 가격은 더 비싸다는 점이다
한 언론에서 양심 고백이란 영상으로 목살 이자에 대해
이런 것들을 속여 판다는 이야기들로 인해 떠들썩한 적이 있지만
편집 때문인지 모든 정육업자들이 그런 것들을 알면서도 몰래 판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근데 상식적으로 저렇게 보기에도 좋지 않은 고기를 판다고 해도
그걸 사갈 사람이 당연 없는데 참 자극적으로 보도되었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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